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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크박스] ‘조언’ 받아들인 쿠에바스…이강철 감독 “해보겠다 하더라”

입력 : 2019-06-07 20:36:27 수정 : 2019-06-07 21: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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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외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KT)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수 있을까. 쿠에바스는 다양한 변화구와 날카로운 제구력이 강점인 투수다. 다만, 잘 버티다가도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곤 했다. 승부처에서 맞춰 잡으려 하기보다는, 정면 승부를 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 4일 잠실 LG전에서도 그랬다.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 4회에만 볼넷 3개와 홈런 포함 4안타 허용하며 6실점을 내줬다. 이강철 KT 감독은 7일 수원 롯데전을 앞두고 쿠에바스와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핵심 주제는 ‘볼배합’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의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볼배합에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그동안은 본인의 노하우대로 해 왔지만, 언제 정면으로 들어가고 언제 어렵게 들어가야 하는지 이해를 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쿠에바스도 인지하고 있었던 부분. “해보겠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쿠에바스가 수장의 조언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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