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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탈출’ 이강철 KT 감독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입력 : 2019-06-07 23:55:17 수정 : 2019-06-07 23: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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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수원 이혜진 기자] KT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2-1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이 5⅔이닝 4피안타 7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고, 손동현(1⅔이닝 무실점), 전유수(2이닝 무실점) 등도 안정적으로 뒤를 막았다. 타선에선 ‘결승타’의 주인공 황재균(2안타 1타점)을 비롯해 시작부터 홈런포를 가동한 강백호(2안타 1타점) 등이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김민이 볼넷을 많이 내주긴 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고, 이어 던진 손동현도 담대하게 잘 막았다. 전유수는 오늘 공이 좋았고, 무엇보다 공 하나하나에 혼신을 다해 투구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믿고 맡겼다. 또 타격감이 좋은 강백호와 황재균이 선제홈런과 결승타를 해낸 덕분에 접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원정 연패를 홈에서 끊을 수 있었다. 내일부터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마지막 타석,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더욱 집중했다”고 운을 뗀 뒤 “잠실 원정에서 팀이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둬 오늘만큼은 뒷 이닝을 생각하기보다 내가 한 번 해결하고 싶었다. 슬라이더가 휘어나가면서 운 좋게도 끝 부분에 걸렸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패 탈출이 매우 기쁜데, 앞으로도 팀이 한 칸 한 칸 올라갈 수 있게 나부터 더욱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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