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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논란의 3피트 오심…KBO, 문동균 심판에 2군 강등 징계

입력 : 2019-06-08 18:16:33 수정 : 2019-06-08 18: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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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7회말 무사 1,2루 희생번트를 시도한 LG 김민성가 3피트 라인 수비 방해 아웃됐다. 류중일 감독이 판정에 항의한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3피트 라인 오심’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KBO도 결국 칼을 빼들었다.

 

KBO는 8일 “스리피트 라인 위반 수비 방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문동균 심판에게 KBO리그 규정 벌칙 내규에 따라 엄중 경고하고 해당 심판을 2주간 2군으로 강등 조처했다”고 밝혔다.

 

KBO는 올 시즌부터 3피트 규칙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약속했다. 야구규칙 <6.05>에 따르면 ‘타자 주자가 본루(홈플레이트)에서 1루 사이의 후반부를 달리는 동안 3피트 라인의 바깥쪽(오른쪽) 또는 파울 라인의 안쪽(왼쪽)으로 달려 1루 송구를 처리하려는 야수를 방해하였다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경우’ 아웃을 선언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잡음이 생겼다. 비슷한 케이스들이 제각기 다른 판결을 받아서다. 규정은 분명 하난데 판정이 달랐다. 룰에 관한 갖은 해석도 쏟아졌다. 심판위원회와 현장간의 소통도 원활하지 않았다. LG는 몇 차례 피해를 보면서 3피트 논란의 중심에도 섰다. 류중일 LG 감독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을 정도다.

 

지난 7일 대전 LG-한화 맞대결에서도 3피트 논란이 일었다. 6회 말 1사 1, 3루 한화 송광민이 스퀴즈번트를 시도한 뒤 1루를 향해 달렸다. 중계 영상으로 보면 송광민이 3피트 라인 안으로 달렸다. 그러나 심판은 이를 잡아내지 못했다. 1루수 토미 조셉이 심판에게 다가가 역정을 토했고 류중일 감독도 강하게 항의했다. 심판진은 수비방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 KBO는 ‘오심’을 인정했다. 그리고 지난 4월 6일 수원 LG-KT전에서 문동균 심판이 저지른 오심을 추가로 지적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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