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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에 이어 아수아헤와도 결별?…롯데 “검토 중인 것은 맞다”

입력 : 2019-06-09 22:12:40 수정 : 2019-06-09 22: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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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검토 단계에 있다.”

 

롯데가 칼을 뽑아들었다. 외인 투수 제이크 톰슨(25)에 이어 외인 타자 교체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 9일 한 매체는 “롯데가 카를로스 아수아헤(28)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면서 “대체자는 워싱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프레스노에서 활약한 제이콥 윌슨(29)”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외인 타자 교체를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확실하게 결정된 사안은 없다. 윌슨 역시 리스트에 있는 후보 중 한명”이라고 말했다.

 

아수아헤는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타격감 때문이다.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52(163타수 41안타) 2홈런 등에 그쳤다. 말소 전 10경기에선 1할대 타율(0.158)에 그쳤을 정도로 부진했다. 당시 롯데는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을 주겠다고 했지만, 최하위까지 떨어진 팀 사정을 생각하면 오래 기다려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부상으로 이탈했던 내야 자원들이 돌아오면서 자리 또한 마땅치 않다.

 

한편, 롯데는 이날 KBO에 톰슨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톰슨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완봉승이 한 차례 있기는 했으나, 기복이 심했다. 설상가상 근육 염증 증세로 자리까지 비운 상황. 50m 캐치볼을 진행하는 등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 중이지만 복귀까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됐고, 결국 결별을 택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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