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아이언맨, 캡틴 마블, 호크 아이에 이어 이번에는 스파이더맨이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마블 코믹스의 가상 세계관)의 차세대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활약이 기대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존 왓츠 감독)이 7월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의 주역 톰 홀랜드가 내한을 확정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는 2017년 첫 솔로 무비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 차세대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MCU 스파이더맨의 두 번째 솔로 무비다. 뉴욕을 넘어 유럽에서 펼쳐질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활약이 예고돼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MCU의 새로운 서막을 열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며 더욱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중무장한 역대급 시리즈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역), 브리 라슨(캡틴 마블 역), 제레미 레너(호크 아이 역)가 방한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MCU 페이즈3의 주역들이 연이어 내한을 확정, 마블의 한국사랑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제는 어엿한 차세대 할리우드 스타로 발돋움한 톰 홀랜드는 오는 30일부터 7월 1일 이틀간 한국에 머문다. 기자간담회와 팬 이벤트를 포함해 이전 행보와는 색다른 일정으로 한국 관객들과 호흡하며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개봉 당시 처음 내한해 소년미 넘치는 외모와 친근한 매력으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은 톰 홀랜드는 자신이 받은 열렬한 성원과 사랑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 바 있다. 본인의 SNS에 한국 관련 게시물을 직접 게재하는 등 현실 피터 파커에 버금가는 유쾌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던 연유로 이번 방문을 통해서는 어떤 매력과 특급 팬 서비스로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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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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