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과연 누가 진짜 괴물인가?"… ‘비스트’, 6월 26일 개봉박두

입력 : 2019-06-10 13:29:52 수정 : 2019-06-10 13:29:5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올 여름 첫 번째 범죄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 영화 '비스트'가 6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10일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된 '비스트'의 캐릭터 예고편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 괴물들인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이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압도적인 존재감의 인물들로 분해 차례대로 등장, 서로 쫓고 쫓기는 이들이 선보일 폭발적인 시너지와 예측불허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위급한 상황인 듯 갯벌을 뛰어가는 경찰들 사이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한수’(이성민)의 모습이 시선을 끄는 가운데,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어”, “너 나 못 믿어?”라는 강렬한 대사와 거침없는 행동들이 교차돼 그가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무릅쓰고 달려드는 독한 형사임을 예상케 한다. 이어 한 골목에서 CCTV를 발견하고 녹화된 영상을 확인한 ‘민태’(유재명)가 “범죄를 은폐해주는 대가로 뭘 받았다면 그게 뭘까?”라며 ‘한수’에게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대립하는 장면들은 ‘한수’가 은폐한 사건을 눈치 챈 그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동시에 “절차대로 한 것 뿐이야”라는 대사는 무엇보다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민태’의 성격을 드러내는 것으로, 전혀 다른 신념의 두 형사가 격돌하며 펼쳐질 팽팽한 신경전과 긴장감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여기에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인 단서를 쥔 마약브로커 ‘춘배’(전혜진)가 “알리바이만 대주면 돼. 그 자식들 내가 잡게 해줄게”라며 ‘한수’에게 위험한 제안을 한 이후 “나도 죽을거고 너도 죽을거야”라며 협박하는 장면이 이어져 두 인물의 관계와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은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선택은 네가 한 거 잖아. 아니야?”라는 날카로운 대사는 결국 한수가 춘배로 인해 예기치 않은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게 될 것을 짐작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발로 뛰며 수사에 임하는 한수의 강력반 후배 종찬(최다니엘)의 패기 넘치는 모습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위험한 일도 서슴지 않는 한수의 곁을 지키는 의리 있는 면모를 보여줘 극중 종찬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각 캐릭터들의 등장마다 “WHO IS THE BEAST?”라는 카피와 강렬하고 빠른 템포의 음악이 더해지면서 짧은 영상만으로도 예측 불가한 스토리를 예고, 올 여름 최고의 범죄 스릴러 탄생의 기대감을 높인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