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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조협회,제3회 KOREA CUP 제주 국제체조대회 개최

입력 : 2019-06-11 11:14:02 수정 : 2019-06-11 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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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이 이번 대회를 통해 차기 올림픽에서의 2연패로 부활을 꿈꾼다.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2019년도 제3회 KOREA CUP 제주 국제체조대회가 열린다.

 

대한체조협회는 11일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2일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14개국 11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대회를 개회한다"고 전했다.

 

제1회 대회(고양 국제 체조대회) 이래 2014년도 제2회(인천 국제 체조대회)에 이은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우수 선수(전년도 올림픽대회와 세계선수권 대회 입상자)를 초청하여 기량을 겨루는 전통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수원시청)이 차기 올림픽에서의 2연패로 부활을 꿈꾸고 있으며, 여자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여서정(경기체고 2)이 도마 종목에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듬체조는 김채운(세종대 1), 서고은(문정고 3)이 대표 주자로 특유의 경기력을 뽐낸다.

 

외국 선수단으로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대회에서의 입상 및 우수 선수들의 참가로 선수들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남자 체조부문에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우크라이나의 이고르와 러시아 니키타(리우올림픽 단체 2위)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도마 종목 우수 선수로서 양학선, 김한솔 선수와 함께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 체조부문는 도마종목에서 마리아(러시아)와 오크사나(우즈베키스탄)가 여서정과 금메달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리듬체조 부문은 이탈리아의 최고 선수인 밀레나와 일본의 리듬체조 간판선수인 카호 그리고 김채운, 서고은 선수들간의 경쟁도 이목을 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은 15일에 입국하며 16일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여 대회 참가에 임하는 개인적인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당초 북한 선수들의 참가가 유력시되었으나 끝내 불참함으로써 향후 단일팀 구성과 남북 체조 교류 차원에서 매우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세계 평화의 섬으로 상징되는 제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대회 의미도 특별하다. 한국여자 체조의 최우수 선수로 런던올림픽에 참가하여 강한 인상을 남겼던 허선미(현 제주 삼다수)와 현재 국가대표 양세미 (제주 삼다수) 등을 보유한 제주 도민에게는 세계체조에 대한 진수를 선보이는 뜻깊은 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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