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엿보기] 김태형 감독의 원플러스원, 이현호+최원준이 버텨야한다

입력 : 2019-06-11 18:51:39 수정 : 2019-06-11 18:51:3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대전 권기범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선택한 위기탈출의 해법은 선발 원플러스원이다.

 

원인은 외국인 투수 후랭코프 때문이다. 후랭코프는 오른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이다. 지난달 20일 1군에서 제외됐고 곧 돌아올 것으로 봤지만 공백이 장기화됐다. 병원 검진 결과는 이상이 없지만 본인이 투구에 불편함을 느껴 좀 더 시간을 가져야한다. 현 시점에서는 1군 콜업이 미정이다. 11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김태형 감독은 “이번주 불펜피칭을 두 차례 하고 일요일 2군(청백전) 경기에 한번 내보낼 것”이라면 그 결과를 보고 콜업 계획을 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 자리를 메운 이현호가 중책을 맡았다. 11일 대전 한화전은 한주의 시작경기다. 5선발 로테이션상 일요일 등판도 이현호의 몫이다. 김태형 감독은 “사실 (일요일) 대체선발은 생각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현호가 가야한다. 그래서 (오늘도)이현호+최원준을 붙여서 내보낼 생각”이라고 전했다.

즉 이현호, 최원준 듀오가 11일 호투해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16일 일요일 잠실 LG전에 그대로 내보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너진다면 얘기는 복잡해진다. 만약 일요일 등판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현실적으로 홍상삼 정도가 대안이다.

 

두산은 지난 3주 동안 다소 주춤한 상태다. 2승4패-3승3패-3승3패의 페이스로 승률 5할에 조금 못미친다. 타선이 주춤하고 있는 탓이 크지만 이럴수록 선발 마운드는 더 확실하게 가져가야한다.

 

김태형 감독이 11일 대전 한화전을 더 유심히 체크하는 이유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