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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1500경기 출장&300홈런 달성 ‘눈 앞’

입력 : 2019-06-12 11:58:45 수정 : 2019-06-12 11: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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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민경훈 기자] 31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 주자 1루 KIA 최형우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리고 있다. 3000루타 달성, KBO 15번째./rumi@osen.co.kr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최형우(KIA)가 개인통산 1500경기 출장과 300홈런 달성에 각각 2경기와 5홈런을 남겨두고 있다. 달성 시 1500경기는 통산 46번째, 300홈런은 13번째다.

 

최형우는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데뷔 초기에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경찰야구단을 거친 이후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KBO 무대에서 활약하며 매 시즌 100경기 이상씩 출장, 2015년 9월 22일 시민 NC전에서 1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KBO리그 대표 거포로 활약 중인 최형우는 2008년 4월 1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고, 그 해 총 19홈런을 기록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인 최형우는 2012년 7월 12일과 2015년 8월 30일 모두 대구 시민구장에서 LG를 상대로 각각 100홈런과 200홈런을, 그리고 2017년 6월 21일 광주 두산전에서 250홈런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꾸준한 장타력을 바탕으로 3년 연속 30홈런(2014~2016년, 역대 6번째)과 12년 연속 10홈런(2008~2019년, 역대 7번째)을 달성했고, 8년 연속 20홈런(1997~2012년, 2004~2011년 해외진출)을 기록한 이승엽(삼성)에 이어 역대 2번째로 6년 연속 20홈런(2013~2018년)도 달성해 홈런과 관련된 각종 진기록들을 작성해왔다. 

 

KBO는 최형우가 1500경기 출장과 300홈런을 달성할 경우 각각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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