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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2 11:59:29, 수정 2019-06-12 11:59:30

    [SW이슈] 유튜버 된 백종원에 ‘폭발적 반응’…예상보다 더 뜨겁다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진짜’ 백종원이 유튜버로 출격했다. ‘요식업의 대가’가 직접 알려주는 레시피에 기다렸다는 듯 구독자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외식경영전문가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개설했다. 채널 개설과 함께 게재된 8개의 영상에는 채널의 출발점부터 창업 정보, 노하우,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백종원은 첫 번째 영상을 통해 자신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몇 달 전에 장모님이 전화 오셔서 갈비찜 레시피를 물어보셨다. 내 레시피대로 했는데 맛이 안 난다고 하시더라”고 입을 뗀 백종원은 “장모님이 (인터넷에) ‘백종원의 갈비찜’을 검색했다며 레시피를 보내주셨는데 내 레시피와 약간 달랐다. 그때 많은 걸 느꼈다. 돌아다니는 레시피가 잘못된 레시피는 아니다. 약간 변형된 거다. 많은 분들이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돼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섬칫하더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진 영상을 통해 “요리에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 백종원은 앞으로 채널을 통해 공개될 레시피도 지금까지 조리서에 썼던, 혹은 방송에 노출된 레시피 그대로 쓸 거라고 밝혔다. “(내 레시피를) 맹신하지 말고 참고해서 쓰라”는 그는 음식은 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간을 조절하면서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으라고 당부했다. 

       

      백종원이 방송에 등장한 이후, 온라인은 ‘백종원 레시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동안 그가 선보인 메뉴는 수도 없이 많다. 검색창에 메뉴 이름만 쳐도 ‘백종원 OOO 레시피’가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다. 그러나 ‘백종원 레시피’라고 소개된 요리법이 실제 선보인 방식과는 차이가 있었고, 이에 백종원이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것이다.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유튜브 채널 개설이 알려지자 마자 구독자, 영상 조회수는 급상했다. 한 시간 만에 3만 명, 약 6시간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12일 오전 10시 기준 65만명이 구독을 신청했다. 일각에서는 “(유튜브) 생태계 파괴가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다. 

       

      앞서 백종원은 KBS2 ‘대화의 희열2’에 출연해 유튜브 채널 개설을 예고한 바 있다. ‘한식의 위기’를 언급한 그는 “현지화 된 한국 음식이 필요하다”며 “유튜브를 통해 한식 레시피를 번역해 외국에 공유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영상 속 그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계단을 밟아 올라가야한다”고 밝히며 “정확한 레시피를 전달해서 한식 레시피가 변형되는 걸 막아주고, 현재 재료로 정확한 레시피가 유지되게 만드는 역할이 중요하다. 그래야 한식의 경쟁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레시피를 공유하기 시작한 백종원은 이후 tvN ‘집밥 백선생’, SBS ‘백종원의 3대천왕’ ‘골목식당’ 등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며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전파했다. ‘요리’라는 콘텐츠로 자칫 중복되기 쉽상이지만 그는 집밥, 외식업, 급식 등 상황에 따라 다른 정보를 전달하며 꾸준히 신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번엔 유튜브에 도전한다. 세계적 트렌드가 된 ‘유튜브’, 그리고 ‘한식의 세계화’를 역설한 백종원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 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 영상 캡쳐, 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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