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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여름 프로모션 전쟁… 새 차 사려면 6월이 ‘적기’

입력 : 2019-06-13 03:08:00 수정 : 2019-06-12 17: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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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스파크·말리부·트랙스 / 36개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 / 르노삼성 SM6·QM6 고객 대상 / 해피케어 보증연장 등 선택 지원 / 기아 ‘베스트셀링카’ 모닝·K3 / 20만원 인하된 가격에 판매 나서

[한준호 기자] ‘새 차를 사고 싶으면 6월을 노려라.’

최근 국산차 제조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데다 이달 들어 각종 파격 혜택을 내놓고 있어 휴가철을 앞두고 새롭게 차를 바꾸고자 하는 이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특히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 등 국산 신차를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 국산차 영업 담당자는 “아무래도 6월은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데다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가는 시점이다보니 사려는 이들도 많고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판매 결산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한국지엠이 가장 공격적이다. 그동안 무이자 할부를 꾸준히 진행해왔지만 이달 들어 더욱 확대했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대표 인기 차종인 경차 스파크, 중형 세단 말리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를 선수금과 이자가 모두 없는 36개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말리부 디젤과 하이브리드 차는 최장 48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국산 순수전기차 중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볼트 EV도 올해 최초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중형 SUV 이쿼녹스와 대형 세단 임팔라 역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거의 전 차종을 무이자 할부로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통상 차량 금액의 최대 30%까지 차지하는 선수금과 이자를 모두 없앤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는 고객에게 그야말로 최고의 혜택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이자 할부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이달에 혜택이 강화됐다. 특히 르노삼성차 대표 인기 차종인 중형 세단 SM6와 중형 SUV QM6는 이달에 구매하면 좋다. 구매자를 대상으로 할부 원금과 기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에 123만원 상당의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S-Link 패키지 무상 장착, 120만원 상당의 용품구매비, 현금 80만원 지원 등 4가지 혜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혜택을 추가 제공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QM3와 클리오 역시 무이자 할부로 구매가 가능하다.

기아자동차 역시 경차 모닝과 준중형 세단 K3에 한해 이달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20만원 추가 할인도 해준다. 두 차종 모두 기아차의 대표 베스트셀링카인 만큼 평소 구매를 고려한 이라면 6월 중에는 구매를 노려봄 직하다.

마지막으로 국산 고급차의 대명사인 제네시스 G80도 이달 선수금 10%에 나머지 기간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하반기 G80 신차 출시를 앞두고 유일하게 무이자 할부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기에 고급 세단으로 갈아타려는 이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무이자는 아니지만 올해 단종되는 SM5도 200만원을 할인해주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2000대 한정으로 현재 판매 중인데 판매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며 “워낙 르노삼성차를 대표해온 인기 세단인 데다 마지막이라는 이유로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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