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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 ‘최약체’ 불가리아에 역전패

입력 : 2019-06-14 13:11:23 수정 : 2019-06-14 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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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이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0 23-25 19-25 24-26)으로 패했다. 8연패 늪에 빠지며 16개국 중 최하위(1승11패 승점3점)로 미끄러졌다. 승수에서 동률을 이룬 불가리아는 승점4점으로 15위로 올라섰다.

당초 불가리아는 2승을 노리는 한국의 가장 유력한 제물로 손꼽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연패로 무승에 그쳤기 때문.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승부처에서 불가리아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한국은 범실로 쉽게 리드를 내주며 무너졌다. 공격(64-60)과 서브(4-3)에서 앞섰으나 블로킹(9-10)에서 간발의 차로 밀렸다. 결정적으로 상대(14개)보다 훨씬 많은 범실 23개가 뼈아팠다.

 

이날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강소휘(GS칼텍스), 센터 이주아(흥국생명)와 박은진(KGC인삼공사),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해결사 김연경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득점을 터트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희진과 강소휘가 각 16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주아가 8득점, 박은진이 4득점을 기록했다.

 

아쉬움 속에 대회 4주차를 마무리한 라바리니호는 마지막 5주차(18~20일)에 안방으로 돌아온다. 충남 보령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폴란드와 일전을 치른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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