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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류중일 LG 감독 “또 연장전, 세계 신기록이가?”

입력 : 2019-06-14 17:39:07 수정 : 2019-06-14 17: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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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장전, 세계 신기록이가?”

 

류중일 LG 감독이 연장전 이야기가 나오자 웃음을 터트렸다. LG는 지난 9일 한화전과 11~13일 롯데전까지 4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펼쳤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류 감독은 “솔직히 이겨도 힘들다. 경기가 길어져서라기보다는 매일 타이트한 접전을 해서 그렇다”고 전했다. 만약 이날 두산전에서까지 연장전을 치르게 되면 5연속이자 KBO리그 신기록을 세우게 되는 상황. 류 감독은 “또 연장전? 세계 신기록이가?”하고 물으며 웃었다. 4번의 연장전에서 3승1무로 훌륭한 성적을 낸 비결로는 ‘투수력’을 꼽았다. 그는 “선발투수가 내려간 이후에도 구원투수들이 버텨주니 잘 막아낼 수 있었다. 문광은, 정우영 등 나오는 선수마다 잘해줬다”며 “고우석도 어제(13일) 12회까지 갔다면 그때 내보내려 했다. 1점차 승부에서 많이 이기는 것이 강팀으로 가는 길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이길 때 확실히 이기는 게 좋긴 하다”고 덧붙였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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