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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파이브 “명품 보컬 거미, 다음엔 우리 공연 게스트로”

입력 : 2019-06-15 20:37:58 수정 : 2019-06-15 20: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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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셀럽파이브가 거미 콘서트의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가수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디스 이즈 거미(This is GUMMY)’의 여섯 번째 공연으로 서울 관객들을 만났다. 자신의 히트곡으로 가득 채운 명품 세트리스트와 볼거리 가득한 레전드 무대를 준비한 거미는 이번에도 ‘믿고 듣는 거미’라는 수식어를 증명해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연의 깜짝 게스트로는 그룹 셀럽파이브(송은이,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가 등장했다. 최근 발표한 ‘셔터’로 파이팅 넘치는 무대를 꾸민 셀럽파이브는 격한 안무에 숨을 고르며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마이크를 든 김신영은 “거미씨가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멤버들의 허락을 안 받고 나가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밝혀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한 거미가 김신영의 약속을 언급한 것. 신봉선은 “기사를 캡쳐해서 단톡방이 난리가 났다.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했고, 김신영은 “라디오 디제이로 만났는데, 동등하게 무대에서 만나고 싶은 욕심에 냅다 질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는 “거미씨가 고맙게도 셀럽파이브의 장르를 좋아해준다. 굉장한 명품 보컬이고, 본인만의 독특한 노래를 가진 선배 가수의 응원에 (셀럽파이브 같은) 조무래기들이 힘이 났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세트리스트를 보면서 혼자서 이 무대를 소화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한 가수가 아닐까 싶다”고 추켜세우면서 “너무 신나서 소풍가는 기분으로 왔다. 세트리스트를 따라 부르면서 왔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콘서트 시작 전부터 와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우리는 라이브를 안해서 괜찮다”고 했다. 

 

이어 셀럽파이브는 데뷔곡 ‘셀럽파이브(셀럽이 되고 싶어)’로 마지막 열정을 불태웠다. 셀럽파이브는 “다음 콘서트 때는 거미씨가 우리 공연의 게스트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거미를 사랑하는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거미가 됐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 안영미는 “실제로 거미씨를 한 번도 못 봤다”면서 무대를 떠나는 순간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디스 이즈 거미’는 청주를 시작으로 진주, 천안, 울산, 성남까지 5개 도시 공연을 마쳤다. 15일, 16일 양일간 진행된 서울 공연은 양일간 총 4000 여명의 관객이 자리할 예정이다. 거미는 서울 공연에 이어 부산, 대구, 창원, 제주도, 전주까지 5개 도시 투어를 이어나간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비보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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