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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인 뭉쳤다… 혁신위 2차 권고 ‘전면 재논의’ 성명서 발표

입력 : 2019-06-17 11:20:46 수정 : 2019-06-17 11: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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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인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스포츠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발표한 학교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2차 권고안에 대해 공동의 성명서를 내고 전면 재논의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올림픽파크텔(아테네홀)에서 공동 성명서를 공식 발표한다.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한국올림픽성화회,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시·도 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 한국여성스포츠회, 한국중고등학교종목연맹회장협의회는 “혁신위가 ‘학교스포츠 정상화’라는 명분으로 발표한 2차 권고안에 대해 그 당위성 및 취지에는 공감하나, 실제 대한민국 체육 현장의 실태를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인 주장이므로, 2차 권고안에 대해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대한민국스포츠인들의 공통적인 인식에 따라 마련했다”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혁신위의 2차 권고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우선 스포츠혁신위원회의 ‘열린 운영’ 촉구했다. 스포츠 현장의 협회 단체 지도자, 체육학계 및 언론인, 학부모, 학생 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인들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자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혁신위의 2차 권고안은 모든 스포츠 종목의 특성 및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모든 스포츠 종목의 특성 및 환경은 같다’는 일반적인 시각을 기준으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은 오히려 대한민국스포츠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포츠 종목별 현장 의견이 반영된 현실적인 정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토대로 혁신위의 2차 권고안에 대한 ‘전면 재논의’를 주장했다. 주중 대회 금지, 특기자제도 수정, 운동부 합숙소 폐지, 소년체전 폐지 등의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재논의를 시작해 스포츠 현장의 현실에 맞는 정책으로 수정, 제안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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