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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 노리는’ 박성현, 여자 PGA 챔피언십 2R 공동 3위

입력 : 2019-06-22 13:09:33 수정 : 2019-06-22 13: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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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박성현(26)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 2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박성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박성현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1위는 7언더파 137타의 해나 그린(호주)이며, 단독 2위는 4언더파 140타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올라 있다.

 

박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2017년 US여자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14번 홀(파4) 더블보기 이후 15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던 박성현은 이날도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9번 홀 버디로 바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 위기를 잘 극복하는 모습이었다. 페어웨이안착률과 그린적중률이 50%에 그치는 등 다소 흔들리기도 했으나, 퍼팅 수 26개의 깔끔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타수를 지켰다.

 

한편, 재미교포 강지민(39)은 1언더파 143타로 김효주(24)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모처럼 상위권에 랭크됐다. 강지민이 LPGA 투어 대회 컷을 통과한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넘버 1’ 고진영(24)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 16위(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인경(31)과 양희영(30), 전인지(25) 등도 이 그룹에 합류했으며, 박인비(31)는 1오버파로 주춤해 김세영(26)과 공동 26위(1오버파 145타)에 올라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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