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문도엽, KPGA 선수권 프로암서 ‘홀인원’… 대회 ‘2연패’ 시동

입력 : 2019-06-26 09:58:49 수정 : 2019-06-26 09:58:4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문도엽(28.DB손해보험)이 프로암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문도엽은 개막을 이틀 앞둔 25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0. 6,934야드)의 12번홀(파3. 17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프로암에서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문도엽은 개막을 앞두고 기세를 올리며 2연패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문도엽은 “골프를 시작한 뒤 2번째 홀인원이다. 8번 아이언으로 티샷했는데 들어가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 함께 플레이한 분께서 ‘들어갔다’라고 해서 알았다”라며 “본 대회를 앞두고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받았다. 대회 시작 전부터 행운이 따르고 있는 만큼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자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도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에 1987, 1988년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최윤수(71) 이후 약 31년 만에 본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첫 우승 역시 도전 과제이다. 문도엽은 8개 대회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7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39위에 올라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의 공동 5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며 지난주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는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문도엽은 “첫 타이틀 방어 도전이라 기대도 되고 부담감도 없지 않지만 스스로 압박을 주기보다는 최대한 집중하고 즐기면서 경기하고자 한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퍼트가 잘 안 돼 힘들었지만 지난 주 한국오픈부터 퍼트감이 살아나고 있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