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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프리‘ 장성규의 첫 MC행보…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입력 : 2019-06-26 18:00:00 수정 : 2019-06-26 16: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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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예능에 ‘팀 대결’ 더했다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관찰예능 속 팀 대결이 관전 포인트.’

 

Mnet 새 예능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가수 이상민, 딘딘, 그리고 배우 정혜성이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곁들었다. 홍지현 PD는 개인적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권영찬 CP가 자리를 대신했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는 매회 주인공과 그의 최측근 관계자들이 출연, 주인공의 일상을 지켜보고 다음 행동을 예측해 답을 맞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지난 12월 첫 방송 돼 설현과 하니 등 다양한 연예인들의 일상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 덕분에 다시 한 번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주인공을 잘 안다고 생각했던 관계자보다 처음 만난 패널단이 정답을 더 잘 맞힐 경우 반전의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권영찬 CP는 “시즌1과 가장 다른 점은 팀 대결이다. 시즌1 때는 주인공의 지인들이 주인공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알지 못했던 친한 지인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번 시즌2는 출연자를 전혀 알지 못하는 패널들이 더 잘 맞출 수도 있는 반전의 재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에서는 시즌1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딘딘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딘딘에게 시즌1과의 차이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그는 “시즌1보다 시즌2가 더 재밌다(웃음). 시즌1 때는 MC였고, 출연진이 문제를 풀 때 우리가 딱히 하는 게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같이 게임을 풀다 보니 집중도가 올라가 있었고, 녹화 내내 쉴 틈 없이 몰입도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돌아온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는 지난 시즌과 달리 더 강력한 대결 구도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주인공의 리얼리티 VCR을 보고 최측근 관계자와 패널단(비관계자)이 팀을 나눠 다음에 이어질 행동을 맞힌다. 결과에 따라 정해진 관계증진금액을 획득하고, 최종 합산 금액이 높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패널단들이 주인공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최측근 관계자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패널단에는 이상민, 붐, 딘딘, 정혜성이 합류했다. 특히 8년만에 프리랜서 선언을 한 아나테이너 장성규도 게임 마스터로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리 선언 이후 타 방송사 프로그램의 MC로서는 첫 행보로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출연을 확정 지었다. 장성규는 특유의 입담과 순발력으로 주인공과 그의 관계자들, 그리고 게임 전체를 능수능란하게 컨트롤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장성규는 JTBC에서 프리선언 이후 3개월 기간을 되짚었다. 그는 “프리선언을 하고 사실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날 찾을까’라는 불안감이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받아서 지금도 안 믿기고 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성규는 불안감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첫 녹화가 있는 전날은 잠을 못 잔다. 첫 녹화 때 모든 것이 다 판가름나기 때문에 전날부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지’를 고민한다. 그러다 보니 막상 촬영 때 힘이 들어가기도 한다”며 “아직까지 잘한다, 못 한다 보다 적응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1년쯤 되면 스스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상예측게임을 통해 연예인들의 일상 모습과 반전의 재미를 만날 수 있는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는 오는 27일 저녁 8시 Mnet에서 첫 방송 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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