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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결혼에서 불화설 그리고 이혼까지

입력 : 2019-06-27 10:16:21 수정 : 2019-06-27 1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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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세기의 커플 ‘송송커플’이 결혼 2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송중기는 법무법인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이로써 2017년 10월 결혼해 부부의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약 2년만에 남남으로 돌아서게 됐다. 

 

2016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수차례 열애설 부인 끝에 2017년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열애’가 아닌 ‘결혼’을 발표한 이유는 수많은 매체의 부담스러운 관심도 있지만, 두 사람의 광고 계약도 얽혀있었기 때문이다. ‘태양의 후예’ 이후 수많은 광고에 출연한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할 경우 일부 문제가 발생하게 됐고, 결국 두 사람은 합의 끝에 열애가 아닌 결혼을 발표하게 됐다. 돈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결혼 초기 두 사람의 생활은 원만했다. 평소 송혜교의 팬을 자처했던 송중기이기도 했고, 송혜교도 송중기의 배려와 사랑에 푹 빠져들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세 문제와 작품 문제로 이견을 보이기 시작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차기작 선정을 두고 심한 갈등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 금전적인 문제로 일부 다툼을 벌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물론 두 사람이 직접 입을 열지 않는 이상 어디까지나 ‘팩트’가 아닌 ‘의혹’이지만, 이미 두 사람의 불화는 많은 곳에서 일찌감치 감지되고 있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을 먼저 제기한 것은 중국 매체다. 지난해 2월 중국매체 차이나프레스와 시나연예 등은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설을 제기했다. 이유는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 매체들은 “송혜교가 공항에 등장했을 당시 결혼반지를 손가락에 끼지 않다”며 “두 사람이 이혼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에 대해 대중은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송혜교의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불화설은 점점 무게가 쏠리게 됐다. 결국 불화설은 사실이 됐고, 송송커플은 뜻밖에 파경을 맞게 됐다.

 

일각에서는 송혜교가 드라마 ‘남자친구’ 출연 이후 박보검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부부관계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송중기, 박보검의 사이가 틀어졌다는 그럴싸한 주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전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송중기와 박보검의 사이는 여전이 돈독하고, 송혜교와 박보검은 ‘남자친구’ 이후 좋은 선후배로 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다.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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