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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송중기-송혜교, 첫 만남부터 파경까지

입력 : 2019-06-27 11:40:55 수정 : 2019-06-27 11: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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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세기의 커플’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약 1년 8개월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26일 송혜교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 송중기-송혜교 부부는 몇 달 전부터 별거 생활을 이어왔고, 결국 이혼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 측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며 송혜교와의 이혼 절차 사실을 밝혔다. 특히 만남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들이기에 현재 파경 소식은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태양의 후예’ 통해 첫 만남

 

두 사람은 처음 2016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송중기가 군 제대 후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으로도 주목을 받았지만, 송중기-송혜교의 만남이라는 사실 자체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유대위-강모연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여기에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 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양 측은 극구 부인했다.

 

◆‘깜짝’ 결혼 발표

 

‘태양의 후예’ 이후 계속된 열애설을 부인하던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7년 7월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의 소속사는 “송송커플로 사랑을 받은 이들이 실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각자 팬클럽을 통해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내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2017년 10월 마지막날 송혜교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고 했다. 

 

송혜교 역시 “중기 씨가 제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는 미래를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저에 대한 진정한 마음이 느껴져서 고마웠고, 그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세기의 커플‘ 탄생

 

송중기-송혜교는 지난 2017년 10월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세기의 커플’로 불리는 이들의 결혼식은 사회는 송중기의 일반인 친구가 맡으며, 축가는 송혜교의 절친 옥주현이 불렀다. 또 박보검은 피아노 연주를, 이광수와 유아인은 시 낭독을 했다. 두 사람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이태원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계속되는 이혼설

 

차이나프레스, 시나연예 등 중국의 다수 매체들을 통해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설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복수의 매체들은 이들 부부가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송혜교가 공항에 등장했을 당시 결혼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있지 않았다’면서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결혼 후 ‘열일 행보’

 

송혜교는 결혼 이후 tvN ‘남자친구’를 통해 먼저 복귀했다. 송혜교는 자기가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 역을 맡았고, 상대 역은 송중기의 절친한 후배로 알려진 박보검이 맡았다.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송혜교는 “남편(송중기)이 응원하고 있다. 잘 지켜보겠다”고 전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송중기 역시 tvN ‘아스달 연대기’ 기자 간담회에서 송혜교를 언급하며 둘 사이의 애정 전선에는 문제가 없어보였다.

 

◆1년8개월만에 결혼생활 마침표

 

송중기는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혼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혜교 역시 이혼을 인정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는 “성격 차이로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한 매체를 통해 송혜교의 부모님 역시 송혜교를 낳은 후 9년만에 이혼한 가족사까지 전해지며 이들의 파경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의 드라마‘ 같은 결혼으로 많은 축복 속에 결혼한 두 사람은 이제 각자의 길을 걷는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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