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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서 만나는 작은 유럽… ‘제이드가든’서 추억 만드세요”

입력 : 2019-07-03 03:00:00 수정 : 2019-07-02 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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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숲길을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인생샷까지 남길 수 있는 데이트 장소를 찾고 있다면 춘천 ‘제이드가든’을 찾아보자.

이곳은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약 16만㎡ 부지에 10만여㎡ 규모의 정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의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화훼나 수목, 건축 양식과 건물 배치 등 전체적인 분위기를 유럽풍에 맞췄다.

먹을 수 있는 허브와 식물로 꾸며진 키친가든·하얀 이미지를 주는 식물로 꾸민 웨딩가든·원추리꽃길 등 26개 정원을 품고 있다. 또 투스카니 양식의 방문객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들을 자유롭게 식재한 영국식 보더가든, 아름다운 분수를 담은 이탈리안 가든도 ‘인생샷’ 명소로 꼽힌다. 어른 남자 키만한 은행나무를 심어 미로를 만들어 산책의 재미를 더했고, 아이리스와 호스타류가 풍성한 호스타가든 등도 여름철에 즐기기 좋다. 이제는 수국이 하나둘 풍성해지고 있다. 주말, 연휴, 방학 기간에는 야간에도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단 지형을 따라 경사가 있는 만큼 구두보다는 편안한 신발을 신을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이번주에 제이드가든을 찾는다면 ‘블루베리 페스티벌’에 참여해보자. 오는 7일까지 유기농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 있다. 이번 주 수요일과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참가비용은 1인당 1만원이다. 까맣고 알이 굵은 것일수록 달고 맛이 좋다.

 

한편, 제이드가든은 경춘선 굴봉산역 부근에 위치해 춘천보다 가평에 붙어있을 정도로 서울에서 가깝다. 제이드가든에서는 매일 굴봉산역에서 수목원(수목원~굴봉산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어서 대중교통으로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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