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강철 KT 감독 “대은이는 편식을 안 하거든요” [토크박스]

입력 : 2019-07-03 19:02:25 수정 : 2019-07-03 19:02:2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대은이는 편식을 안 하거든요.”

 

이강철 KT 감독이 팀의 새 마무리투수 이대은을 떠올리며 환히 웃었다. 이대은은 메이저리그, 일본프로리그를 거쳐 올해 KBO리그에 신인으로 입단했다.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8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88로 난조를 보였다. 오른쪽 손가락 부상과 팔꿈치 통증으로 두 차례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지난달 12일 1군으로 돌아왔다.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보직이 바뀌었다. 12일 SK전서 롱릴리프로 4이닝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고, 16일 삼성전부터 마무리투수로 변신했다. 복귀 후 지난 2일 삼성전까지 8경기서 단 하나의 자책점 없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2승 3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4.31로 낮췄다.

 

이강철 감독은 “대은이가 기존 마무리투수들보다 유리한 것은 2이닝도 던질 수 있다는 점이다. 결정구도 있고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도 좋다”고 칭찬했다. 그는 “특히 좌우 편식을 안 한다. 어느 곳이든 잘 던진다”며 “경험이 많고 강심장이라 마무리로 기용하기 좋다. 적어도 마운드 위에선 전혀 긴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은이가 굉장히 신중해졌다. 앞으로 마무리는 쭉 대은이로 가려 한다. 어깨 부상 중인 (김)재윤이가 돌아오면 셋업맨 등으로 활용해야 할 듯싶다”고 전했다.

 

수원=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