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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1위는 내줬지만…무서운 기록행진 ‘알라딘’, 비결 뭘까

입력 : 2019-07-05 21:54:46 수정 : 2019-07-05 21: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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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영화 ‘알라딘’이 신작들의 공세에도 여전한 화력을 보이고 있다. 

 

 ‘알라딘’은 지난 4일 8만 3127명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는 861만 8750명이 됐다. 1위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차지.

 

 비록 1위 자리는 내줬지만 ‘기생충’과 ‘토이스토리4’를 차례대로 물리친 저력은 여전했다. 더 나아가 이번 주말 900만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아이언맨 3’(2013)의 900만 1679명의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 같은 흐름이라면 개봉 60일 만에 900만 돌파했던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2주 빠른 속도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흔히 알려진 친근한 소재는 독이 될 수도 있었지만 우려를 단번에 털어냈다. 극강의 몰입도를 자랑하는 스토리 라인과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요소 덕분에 흥행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N차(다회) 관람을 했다는 자발적인 글들이 게시됐다. 영화관별 장단점을 정리 요약하며 최대 5번 이상을 관람한 후기까지 올라왔다. 이에 무관심하던 비 관람객들마저도 극장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즐기는 관객도 문전성시다. 양탄자를 타고 모험을 펼치는 내용상 온몸으로 영화를 느끼기 위해 4D(모션과 워터, 에어샷, 바람 등을 통해 영화를 느낄 수 있는 시스템) 인기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앞서 ‘보헤미안 랩소디’(2018)가 영화를 보면서 노래할 수 있는 싱어롱 상영회가 재미를 본데 이어, ‘알라딘’은 춤과 노래를 함께 부르는 댄스어롱(댄스+싱어롱)까지 인기다. 과연 ‘알라딘’이 전국민의 호응을 이끌며 1000만 관객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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