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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을 부탁해!’…경남FC 헌혈증서 기부 프로젝트 실시

입력 : 2019-07-07 03:00:00 수정 : 2019-07-06 15: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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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경남FC가 ‘헌혈을 부탁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현혈을 부탁해'는 경남 팬과 선수단, 그리고 구단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헌혈증서 기부 프로젝트로 헌혈문화 정착 및 헌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고안됐다. 해당 프로젝트의 목표는 앞으로 열릴 세 번의 홈경기에서 총 1004개의 헌혈증서를 모으는 것이다.

 

경남은 9일 울산전, 20일 제주전, 그리고 8월 10일 성남전에 헌혈증서를 기부하는 팬들에게 홈경기 무료관람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헌혈증서를 지참하고 중앙 매표소에 마련된 '헌혈을 부탁해' 창구에서 헌혈 증서를 티켓으로 교환하면 된다. 또한 경남은 헌혈증서 기부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나 티켓 혜택이 필요하지 않은 시즌권자에게는 티켓 대신 푸드트럭 쿠폰 또는 메가스토어 상품 할인권을 제공한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헌혈증서 기부 시 구단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시간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외 순수 기부 참여자를 위한 헌혈증서 기부함도 올 시즌 말까지 경남 사무국에 설치 될 예정이다.

 

경남은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인 ‘헌혈증서 1004개 모으기’ 달성을 위해 다양한 참여 방법을 고안했다. 20일 제주전과 다음달 10일 성남전 장외에는 경남혈액원의 레드캠페인 홍보 부스와 함께 ‘헌혈 팔찌 만들기’ 부스가 설치된다. 헌혈 팔찌 하나 당 헌혈증서 하나로 간주되기에 기부에 동참하고 싶으나 사정 상 헌혈을 할 수 없는 팬들도 '헌혈을 부탁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을 통해 혈액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환우에게 기부 된다. 또한 경남은 경남혈액원 창원센터의 우수헌혈자 50명을 홈경기에 초청하며 최다 헌혈자에게는 시축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혈액원 내 등록 헌혈자 단체관람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은 “팬과 선수단 및 구단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내 헌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헌혈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며 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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