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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스파이더맨’ 벌써 450만, ‘알라딘’은 1000만 도전

입력 : 2019-07-08 10:52:03 수정 : 2019-07-08 10: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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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하 스파이더맨)이 압도적인 스코어로 ‘알라딘’을 잡고 박스오피스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그동안 역주행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구가했던 ‘알라딘’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관객몰이에 여념이 없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285만 8239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개봉 첫 주만에 누적 관객수 452만 2060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스파이더맨’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악당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블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모든 작품의 연결된 세계관) 페이즈3의 피날레이자 페이즈4의 프롤로그를 겸한다.

 

2위를 차지한 ‘알라딘’도 여전히 선전 중이다. 60만 4018명을 불러모아 누적 922만 2768명을 기록해 1000만까지 바라볼 수 있다. 역대 외화 순위에서도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 이어 2위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인터스텔라’(2014), ‘겨울왕국’(2014), ‘보헤미안 랩소디’(2018)에 이어 역대 외화 8위에 올랐다. 

 

3위는 ‘토이 스토리 4’로 34만 7356명을 불러들여 누적 278만 3920명이 됐다. 이전 시리즈의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웠지만 같은 디즈니 식구인 ‘알라딘’의 폭발적인 저력에 영향을 받아 다소 아쉬움이 남는 흥행 성적표다.

 

한편, ‘기생충’은 전 주말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8만 9905명을 동원해 누적 977만 4337명으로 1000만 도전에 온 힘을 끌어모으고 있다. 하지만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새로운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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