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임블리, 소비자들 소통하며 반성! 블랙 컨슈머에는 단호한 대응

입력 : 2019-07-09 03:00:00 수정 : 2019-07-08 15:35:0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준호 기자] 임지현 전 부건에프엔씨 상무가 소비자들과 만나 반성의 뜻을 전했다.

 

최근 소비자 간담회를 열어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임지현 전 상무는 “미숙한 컴플레인 응대와 댓글 차단 등으로 소통이 단절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해결에 급급해 벌어진 일이니 부족하지만 진심은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실제 임블리 이슈로 알려진 일부 상품 하자에 따른 소비자 불만 제기 건은 초기 미흡한 대응 등으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일부 블랙 컨슈머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계획이다. 실제 올해 5월 8일 소셜미디어에 ‘2018년 찹쌀떡 라인으로 피부과에 다녔다’고 주장하며 임블리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이는 앞서 3월 18일 임블리 자사몰 후기게시판에 해당 제품에 대해 ‘매우 만족해요’라는 글을 작성했다. 또한 1월에 작성한 리뷰를 보면, “시원한 쑥향이 나서 세안 후 바로 바르면 기분까지 좋아지네용!!”이라고 칭찬 일색이다. 그런데 불과 4개월 만에 후기의 내용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해당 소비자가 후기를 올린 5월 8일은 임블리 이슈가 불거진 지 1달이 지난 시점이며 천만 원대 보상비를 요구하며 첨부한 진단서 역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현재 국민청원 안전검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시중에 유통 중인 임블리 화장품 52개를 수거해 미생물 검사를 진행했으며, 인터텍테스팅코리아에서 제품 안정성에 대해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한 임블리 이슈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5월 부건 측을 상대로 고발을 진행했던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고소를 취하했고, 이슈가 시작된 호박즙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와는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졌다. 

 

임블리 측은 “화장품에 대해 사회적으로 합의된 검증절차에 따라 이미 95%가 넘는 고객이 적법하게 처리 받았으며 앞으로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모두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