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영화제가 인정한 ‘진범’… 7월 극장가 흥행 복병 예고

입력 : 2019-07-08 22:44:32 수정 : 2019-07-08 22:46:4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오는 10일 가장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추적 스릴러 '진범'이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관객상을 수상해 화제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잘 짜인 연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 기발한 설정까지 명품 스릴러의 조건을 모두 갖춘 영화 '진범'이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관객상을 수상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997년 시작을 알린 후 현재 제23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판타스틱영화제로 매년 많은 관객들을 불러모으는 것은 물론 칸국제영화제의 인정을 받으며 세계적인 영화제로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제 내 국제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서 유일한 한국 영화로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았던 '진범'은 이번 수상 소식을 전하며 올여름 놓쳐서는 안될 단 하나의 작품임을 증명했다. 

 

한편, 고정욱 감독은 지난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단편 '독개구리'로 관객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쾌거를 알려 스릴러에 특화된 감독임을 입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고정욱 감독은 “부천에서 수상이 두 번째다. 마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단편에서 장편으로, 데뷔작에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성장하게끔 돌계단을 놓아주는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의 이야기가 관객과 소통할 수 있었고,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증명을 받은 것 같아 저에게 너무나 뜻깊은 수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독개구리'에 이어 또 한 번 관객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인정받은 '진범'이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흥행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