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그냥 의자는 답답해…‘알라딘’ ‘스파이더맨’ 흥행으로 4D 열풍

입력 : 2019-07-09 09:34:42 수정 : 2019-07-09 09:34:4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딱딱한 의자는 지겹다. 영화와 함께 호흡하며 온몸으로 즐긴다. 최근 극장가에 4D바람이 뜨겁다.

 

영화에서 4D(Fourth Dimension)는 상영관 및 좌석에 설치한 장비를 통해 좌석이 흔들리거나 바람, 눈, 비, 향기 등의 특수효과가 제공되는 상영 방식이다.

 

박진감 넘치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알라딘’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하 스파이더맨)이 주역들이다. 게다가 오는 17일 ‘라이온킹’의 개봉 시점까지 다가오면서 멈출 수 없는 즐거움이 이어지게 됐다.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인 ‘알라딘’(누적 관객수 930만460명, 영화통합전산망 9일 기준)이 4D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각종 SNS에는 일반 상영 이후 2차 상영부터는 4D 상영관을 찾았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고 각 브랜드 상영관마다 장단점을 분석한 글도 눈에 띈다.

 

‘알라딘’은 4D 관람객들로 인해 신기록을 수립 중일 뿐더러 춤과 노래를 함께 부르는 댄스어롱(댄스+싱어롱) 상영회가 열릴 정도였다. 특히 CGV의 4DX 측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오는 19일 ‘땡큐 모션체어 싱어롱(댄서롱) 파티’ 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2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파이더 맨’(476만 2837명)도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다. 해당 작품은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악당들을 쫓는 이야기로 거미줄로 하늘 날아다니는 액션신이 백미이기 때문에 4D 상영이 제격이다. 관객들은 런던 템즈 강변에서 펼쳐지는 장면, 베니스에서 펼쳐지는 엘리멘탈과의 대결 장면 등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라이온킹’ 역시 4D 기대작이다. 삼촌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주인공 심바가 날라를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더구나 여름방학 시즌까지 겹치는 점도 호재다. ‘알라딘’과 ‘스파이더맨’에 이어 ‘라이온킹’까지 가세하게 되면서 올여름 4D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