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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두뇌보단 팀워크”…‘씬의 퀴즈’, 이제껏 본 적 없는 新퀴즈쇼가 온다

입력 : 2019-07-11 13:12:36 수정 : 2019-07-11 13: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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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퀴즈는 영상으로, 답은 합심을 통해 추론한다. XtvN ‘씬의 퀴즈’가 기존에 없는 새로운 퀴즈쇼를 예고했다. 

 

11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XtvN 새 예능프로그램 ‘씬의 퀴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준석PD, 출연자 장동민, 유병재, 허경환, 양세찬이 참석했다. 김준현과 김진우(위너)는 불참했다. 

 

XtvN ‘씬의 퀴즈’는 미지의 게임 마스터 ‘씬’이 각각 다르게 제공해 주는 영상 정보를 서로 공유해 하나의 답을 도출해 나가는 새로운 스타일의 퀴즈 게임 쇼. 어떤 퀴즈 프로그램보다도 협동심이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씬’과의 퀴즈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예고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퀴즈쇼가 시작된다’고 기대감을 키웠다. 영상을 통한 퀴즈, 6인의 단합이 요구되는 새로운 방식의 퀴즈쇼다.

 

이준석 PD는 “룰이 있고 포맷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통 ‘퀴즈쇼’라면 머리를 써서 계산을 하거나 상식을 맞추는 포맷이 많다”면서 “TV로 퀴즈쇼를 봤을 때 푸는 사람, 내는 사람도 검색을 통해 너무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검색해도 안 나오는 문제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문제가 ‘영상’이면 검색해도 알 수 없을거라 생각했다. 한 조각씩 영상을 보면서 시청자들도 함께 풀 수 있는 형식이다”라고 설명했다.

 

특색있는 출연자 구성도 눈길을 끈다. 장동민, 유병재는 ‘씬의 퀴즈’ 내 ‘브레인’을 담당한다. 앞서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통해 빛나는 활약을 펼친 개그맨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나 ‘소사이어티 게임’ 같은 경우, 애착가는 프로그램이지만 진입 장벽이 높지 않나 생각을 했다”며 “‘씬의 퀴즈’의 경우 시청자 입장에서 너무 흥미롭고 재밌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대탈출’을 통해 지략을 펼친 유병재는 “‘문제적 남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머리 쓰는 퀴즈 프로그램이 많다. 차별점이 있다면 ‘씬의 퀴즈’는 팀워크를 발휘해야 한다. 개개인이 잘나도 혼자 힘으로 풀 수 없다”고 소개했다. 

 

반면 허경환, 양세찬 등 의외의 조합도 있다. 퀴즈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다고 밝힌 허경환은 “내가 특별한 대박 프로그램 없이 이슈 없이 방송을 계속 할 수 있는 이유는 센스와 눈치 때문”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안 쓰던 머리도 쓰고 못 보던 케미도 생기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차이점을 찾았다. 

 

이 PD는 “김준현 씨는 ‘먹신’으로만 비춰지는데, 대중이 모르는 모습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동민에 의해 김준현과 이 PD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 PD는 “학연은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치며 “수능이 끝나고 준현이가 대학을 잘 갔다는 소문을 들으면서 똑똑한 친구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양세찬에 대해서는 “성격있는 출연자 들 중에서 조화로운 역할을 해야한다. 또 게임에도 일가견이 있으니 룰을 파악하는 능력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했고, “진우 씨는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보고 형들에게 새로운 힌트를 보는 시각을 제시해 주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퀴즈의 룰은 유병재가 상세히 설명했다. “여섯 명의 출연자가 각자 방에서 각자 다른 영상을 본다. 그 의견을 조합해서 공통점을 찾아 퀴즈를 풀어나간다”면서 “‘씬의 키워드’ ‘씬의 실수’ ‘씬의 3초’ 등 세 코너가 준비돼 있다”고 했다. 

 

출연자와 제작진이 밝힌 ‘씬의 퀴즈’의 포인트는 ‘합심’이다. 자신이 보지 못한 힌트를 동료가 보고, 단서를 조합하는 과정들이 시청자들에게 함께 퀴즈를 푸는 듯한 느낌을 줄 예정이다. “신선한 프로그램”이라는 이들의 자신감이 시청자에게 닿을 수 있을지 오늘(1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X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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