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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현대차그룹 미래 산업 협력 이어간다

입력 : 2019-07-16 03:05:00 수정 : 2019-07-15 17: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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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레우벤 (루비) 리블린(Reuven (Ruvi) Rivlin) 이스라엘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만났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5일 한국 자동차 산업 연구·개발(R&D)의 심장부인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만남에 앞서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은 넥쏘 수소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량을 시승하고,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 등을 경험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기술과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체험했다.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은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이스라엘과 현대차그룹의 미래 산업 분야 관련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은 정의선 수석부회장과의 면담에서 “이스라엘 스타트업들과 현대차는 자동차·안전·혁신과 같은 주요 미래 과제를 더 큰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가 몇몇 이스라엘 스타트업들과 맺은 파트너십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은 “앞으로 현대차와의 협력이 더욱 증대되길 바란다”며 “우린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연결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의 미래를 함께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선 수석부회장 역시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스라엘 스타트업들과 공동 개발한 기술 일부는 향후 양산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간 26만여 대 수준(2018년 기준)으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2018년 이스라엘에서 3만8022대(14.2%), 3만5806대(13.4%)를 판매해 각 1, 2위의 자동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스라엘 스타트업 등 현지 기업에 대한 전략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갖춘 친환경 첨단 자동차 신기술에 대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의 관심도가 높았다”며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레우벤 (루비)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왼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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