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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김정현, ‘사랑의 불시착’으로 컴백…‘태도 논란’ 이후 10개월만에 복귀

입력 : 2019-07-16 10:09:38 수정 : 2019-07-16 10: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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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가제)’으로 복귀한다.

 

15일 김정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이 ‘사랑의 불시착’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고 알렸다. 김정현은 냉미남 구준희를 연기한다.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영앤리치’ 끝판왕이다.

 

약 10개월만의 복귀다.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김정현은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는 츤데레 강동구로 출연해 까칠하면서도 속 깊은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KBS2 ‘학교2017’에서는 반항아 현태운으로 변신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MBC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하면서 공백기를 가졌다.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지만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때아닌 ‘태도 논란’에 휩싸인 것.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는 상대역의 서현을 거부했고, 이 모습이 고스란히 취재진의 카메라에 담겼다. 질의·응답 시간에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김정현은 극 중 천수호의 죽음으로 ‘중도 하차’라는 결말을 맞이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천수호 캐릭터에 몰입하며 섭식장애와 수면 장애를 앓았고, 건강악화로 이어졌다는 이유가 알려졌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작품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면서 김정현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커졌다.

 

김정현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소통하고 더욱 건강해지길 바라고 있다. 간간히 소식을 들려드리겠다. 모두에게 힘이 되는 배우가 되겠다”고 복귀를 암시했고, 그로부터 4개월 뒤 드라마 복귀 소식을 전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사랑의 불시착’은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다. 배우 현빈, 손예진의 출연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현의 합류로 그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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