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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토크박스] KIA 이우성이 기억하는 광주 “2군에 있는 것처럼 편하더라”

입력 : 2019-07-16 19:29:38 수정 : 2019-07-16 1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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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우성.

“어릴 때부터 광주를 좋아했어요.”

 

 이우성(25·KIA)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트레이드로 소속팀을 옮긴지 10일 만에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서다. KIA 소속으로 치른 7경기에서 타율은 0.316(19타수 6안타), 3홈런 7타점을 쓸어 담았다. 14일 광주 한화전에선 멀티포를 쏘아 올렸다. 7월 한 달간 리그 전체 타자 중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더욱이 NC에서 활약할 당시 쳐낸 홈런 세 개 중 두 개가 KIA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나왔다. 마치 이우성과 광주와의 궁합이 딱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지난 2일과 4일 광주 KIA전에서 NC 소속으로 때려냈던 두 개의 홈런은 이우성의 머릿속에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우성은 “그때 광주에서 홈런을 칠 때 마치 2군에 있는 것처럼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2군에서는 기록보다 내 스윙에 중점을 두는데 타격을 하고 난 뒤 심리적으로 편하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고 털어놨다. 홈런만이 전부가 아니다. “난 어릴 적부터 광주를 좋아했다”며 새로운 터에 대한 애정도 꺼냈다. 낯설 수도 있는 새 유니폼과 거처에 무리 없이 적응하고 있는 이우성이다. 

 

광주=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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