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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안양의 목표 두 가지, 첫 5연승·광주 무패 저지

입력 : 2019-07-19 07:00:00 수정 : 2019-07-18 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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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리그 5연승에 도전한다.

 

안양은 지난 13일 아산을 꺾고 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 오는 광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5연승이다. 안양이 리그에서 5연승을 기록하게 되면 구단 최초 기록이다. 최근 홈 경기를 연속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 시 홈 5연승 기록도 함께 달성하게 된다.

 

연속으로 이어진 4번의 승리에 안양 선수들은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특히 김형진-최호정-유종현으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의 호흡이 굉장하다. 안양은 지난 4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는 동안 단 3골밖에 실점하지 않으며 짠물수비를 자랑했다.

 

특히 안양이 치른 19경기에 모두 나서 1,836분을 소화하며 출전시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수비라인의 중심 DF 최호정의 역할이 매우 크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경고도 딱 1장뿐이다. 최호정은 “최근 경기에서는 실점해도 질 것 같은 느낌이 안 들더라.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있기 때문에 오는 광주 전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규성-팔라시오스-알렉스로 이어지는 안양의 3톱 역시 광주의 수비진을 크게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선수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만 합쳐도 총 20골 8도움에 이른다. 특히 안양의 최전방을 맡는 조규성은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광주전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안양은 올 시즌 패배할 때까지 정장을 벗지 않겠다던 광주 박진섭 감독의 겨울정장을 이번 경기에서 벗기겠다는 각오다. 안양 김형열 감독은 “순위라든가 4연승, 5연승은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항상 당장 다음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며 “고참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후배들도 고참들을 믿고 잘 따라주고 있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FC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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