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최고의 히트상품은 고우석.”
LG가 18일 인천 SK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순위는 4위. 악재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나름대로 잘 버텨냈다. 특히 류중일 LG 감독은 ‘전반기 히트상품’으로 고우석을 뽑았다. 고우석은 이날 경기 전까지 41경기에서 45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2패 18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59 등을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정찬헌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누구를 마무리로 써야 할지 실험해야 했고, 그 첫 번째가 고우석이었다”면서 “사실 공은 빠르지만, 삼진 잡는 능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봤었다. 단기간에 변화구를 익힌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다면 후반기 기대하는 전력이 있을까. 류중일 감독은 류제국을 언급했다. 류중일 감독은 “후반기에 류제국이 온다. 전날 실전을 치렀는데, 잘했다고 보고가 있었다”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체력, 부상관리 등에 힘써 이길 수 있는 경기는 꼭 잡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고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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