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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효과 높이는 ‘얼굴지방이식’… 무리하게 받으면 안돼요

입력 : 2019-07-24 03:00:00 수정 : 2019-07-23 18: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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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려 보이는 ‘동안’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다.

 

 특히 나이 들어보이게 만드는 요소가 골이 지고 주름진 피부다.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며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화장으로 주름을 가려보지만,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미 얼굴이 꺼진 경우 고가의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발라도 속수무책이다.

 

 이렇다보니 노안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얼굴지방이식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는 얼굴 곳곳에 지방이 부족해 패이거나 볼륨이 필요한 부분에 자신의 지방세포를 보충해 볼륨을 채우는 미용 시술이다.

 

 허벅지·복부 등 자신의 신체에서 지방을 채취, 이를 얼굴에 주입하는 게 골자다. 이마, 얼굴라인, 턱, 눈 주변에 지방을 주입해 입체감을 살려 자연스럽게 동안 외모를 만든다. 무엇보다 이물질이 아닌 자가지방으로 이뤄져 이물감이 적은 게 장점이다.

 

 다만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진행해야 한다. 박원진 원진성형외과 대표원장은 “과도한 양의 지방들을 계획 없이 주입하면 자신이 기대한 것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얼굴 부위는 특성상 움직임이 많아 지방생착률이 떨어지기 쉽고, 심한 경우 염증이나 석회화 등과 같은 부작용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만족스러운 얼굴지방이식 결과를 원한다면 수술 전 검사장비로 신경과 혈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면밀히 상담해 자신의 객관적인 상태를 체크하고 과도한 시술을 피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시술 후 안전하게 회복하려면 병원이 안내하는 주의사항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음주 및 흡연은 시술부위의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약 4주 정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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