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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목표는 1위"… 공원소녀, 여름 가요계 정조준 ‘레드썬’

입력 : 2019-07-23 16:31:49 수정 : 2019-07-23 16: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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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공원소녀가 '밤의 공원' 완결판으로 세 번째 활동에 나선다. 데뷔 이래 첫 여름 활동이다.

 

공원소녀(서령·서경·미야·레나·앤·민주·소소)는 23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 three(THE PARK IN THE NIGHT part three)’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오늘(2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 예정인 이번 앨범은 ‘밤의 공원’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완결판이다. 타이틀곡 ‘레드썬(RED-SUN)(021)’을 비롯해 다양한 분위기를 지닌 총 여덟 개의 트랙으로 채워졌다.

 

먼저 "4개월만의 컴백"이라고 말문을 연 서령은 "이번 앨범 자신있다.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퍼포먼스와 콘셉트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앤은 "데뷔 이래 첫 여름 활동이다. 방학도 휴가도 있어 무척이나 설렌다. 많은 분께서 즐길 수 있는 곡을 갖고 온 만큼 이번 활동 기대된다"고 했고, 서경은 "'밤의공원'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특별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레드썬'은 공원소녀의 시작을 알렸던 데뷔곡 '퍼즐문'과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던 '핑키스타(RUN)'에 이어 "우리는 모두 대단한 존재이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분 좋은 최면을 거는 가사를 통해 다시 한번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곡이다. 데뷔곡인 '퍼즐문'부터 함께해온 프로듀싱팀 '스튜피드 스쿼드'가 '핑키스타'에 이어 합심해 공원소녀만의 독특한 퓨처하우스 장르의 곡을 완성했다. 최면을 거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가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올여름 최고의 띵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앤은 "타이틀곡 '레드썬'은 우리 모두 소중한 존재이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공원소녀의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민주는 "부제인 '021'은 '0 to 1'을 뜻하는 말이다. 일상을 살아가던 소녀들이 완전체로 하나가 된다는 뜻을 담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밤의공원' 시리즈를 완결하는 만큼 이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서경은 "많은 이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응원과 위로를 하고픈 공원소녀의 마음을 담았다. '밤의공원' 시리즈가 끝난 뒤에도 또다른 시리즈 앨범으로 공원소녀만의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서령은 "파트1부터 파트3까지 자세히 보면 영어로 된 짧은 문구가 있다. 그 글을 순서대로 읽으면 하나의 소설이 된다"면서 "그런 점에서 '밤의 공원 part three'는 시리즈의 완결이자 새로운 시리지를 예고하는 매개체와도 같다. 시리즈를 완결한다는 점에서 아쉽기도 하지만, 지금껏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데뷔 이래 첫 여름 활동에 나서는 공원소녀는 목표로 1위를 내걸었다. 서령은 "세 번째 내는 앨범인 만큼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뒤따랐으면 한다"며 "데뷔곡 활동 당시 SBS MTV '더 쇼'에서 1위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이번 활돌에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 1위 후보가 아닌 1위를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자 앤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공원소녀의 매력과 멤버 개개인의 이름도 널리 알고 싶다"고 했고, 소소는 "만약 1위를 한다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끝으로 서령은 세 장의 앨범을 통해 구축한 공원소녀의 세계관과 음악색에 대해 "희망이 되고 위로를 전하는 음악을 추구한다"면서 "계속해서 듣고 싶은 음악,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모두 듣고 싶은 음악으로 대중에게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가요계에 수많은 가수들과 경쟁을 치러내야 하는 점에 대해 서령은 "공원소녀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따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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