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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하나의 장르가 된 공원소녀… '레드썬' 최면에 빠지다

입력 : 2019-07-23 18:04:50 수정 : 2019-07-23 18: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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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독창적인 세계관, 유니크한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텔링까지.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된 공원소녀(GWSN)다. 

 

공원소녀가 2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 three(THE PARK IN THE NIGHT part three)’를 발표했다. 데뷔를 알렸던 첫 번째 앨범 ‘밤의 공원 part one’, 두 번째 앨범 ‘밤의 공원 part two’에 이은 세 번째 앨범으로, ‘밤의 공원’ 3부작의 완결판이다. 

 

파트3에서는 전세계 친구들에게 누구나 스스로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와 메시지를 앨범 곳곳에 담아냈다. 타이틀곡 ‘레드썬(RED-SUN)(021)’을 비롯해 총 8트랙이 수록됐으며, 공원소녀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오브제와 스토리텔링을 담아내 선물 같은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레드썬’은 딥하우스 기반에 빅룸하우스를 결합한 공원소녀만의 독특한 퓨처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퍼즐문’, ‘핑키스타’를 작업한 프로듀싱팀 스튜피드 스쿼드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주위의 사람들에게 좋은 꿈을 꾸게 해주는 최면을 걸어준다는 가사를 통해 다시 한번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셋 하면 잠에 들어 레드썬’이라는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베일 벗은 ‘레드썬’은 공원소녀의 데뷔곡 ‘퍼즐문’, 두 번째 곡인 ‘핑키스타’의 흐름을 담아냄과 동시에 계절감을 살릴 수 있는 하우스 장르를 활용해 여름에 딱 맞는 곡으로 완성됐다. 톡톡 튀는 비트, 가벼운 느낌의 멜로디가 뜨거운 여름날에 듣기 편한 리듬을 완성했고, 반복되는 노랫말과 멜로디는 묘한 중독성을 자아냈다. 특히 대세 장르인 퓨처하우스를 공원소녀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점은 유독 흥미로웠다. 특유의 독창성을 발휘해 청량하면서도 유니크한 퓨처하우스를 완성해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결의 음악을 완성했다. 

 

퍼포먼스도 훌륭했다. 비트 하나마저 놓치지 않은 디테일한 안무 구성은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했다. 보통 7인조 그룹의 경우 센터를 중심으로 대칭형 안무를 구성하지만, 공원소녀는 안무 대열과 구성에 변화를 주며 색다른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대부분 포인트 안무에만 집중하는 반면, 공원소녀는 시작부터 끝까지 디테일한 안무구성을 통해 양질의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 펼쳐냈다. 노랫말을 통해서는 공원소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우리는 모두 대단한 존재이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노래를 듣는 리스너들에게 기분 좋은 최면을 건다.

 

뿐만 아니다.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도 빼놓을 수 없다. 빅스 라비가 선물한 ‘레시피 ~ 포 사이몬(Recipe ~ for Simon)’을 비롯해 ‘올마인(All Mine, Coast of Azure)’, ‘밤의 비행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토탈 이클립스(Total Eclipse, Black Out)’, ‘벌스데이 걸 ~ 19 캔들스(Birthday Girl ~ 19 candles)’, ‘카인드 오브 쿨(Kind of Cool)’, ‘블랙홀(Black Hole)’까지 총 여덟 개의 트랙이 풍성하게 담겼다. 23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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