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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불법 영업 인지 못했다…건물주로 책임 다할 것”(전문)

입력 : 2019-07-26 10:59:14 수정 : 2019-07-26 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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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군복무 중인 빅뱅 대성이 자신의 소유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보도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채널A는 2017년 대성이 매입한 강남의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 성매매 알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건물 외벽엔 간판이 없고, 식당으로 등록된 지상 층은 엘레베이터 버튼도 작동하지 않았다. 그러나 저녁이 되면 고급 승용차와 사람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영업장이 됐다.

 

주변 상인들은 입을 모아 “이상한 술집이 있다”고 증언했고, 실제 이 건물은 2005년부터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를 앞두고 대성 측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 씨는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고 밝혔으나 의혹은 일파만파 퍼졌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대성이) 사전에 몰랐을 리 없다”고 추측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전 빅뱅 대성의 입장문을 대리해 전했다.

 

대성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군 복무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앞선 보도에 따른 의혹들은 부인했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 대성은 이 건물을 2017년 11월에 매입, 지난해인 2018년 3월에 입대했다. 

 

이어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성은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YG가 전한 빅뱅 대성 입장문.

 

안녕하세요 대성입니다!

 

가장 먼저 군 복무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입니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YG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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