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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챔피언’ 국민은행, 2승 3패로 존스컵 마감

입력 : 2019-07-29 10:50:29 수정 : 2019-07-29 10: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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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여자 프로농구 국민은행이 ‘WKBL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윌리엄 존스컵을 4위로 마쳤다.

 

국민은행은 24일부터 28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제41회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23일 출국했다. 미쓰비시 전기(일본), 대만 국가대표 A·B팀, 뉴질랜드, 필리핀 국가대표가 출전해 풀리그로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2승 3패를 기록, 4위로 마감했다.

 

시작은 좋았던 국민은행. 첫째 날 치른 대만B와의 경기에서 58-54로 기분 좋은 출발을 내디뎠다. ‘이적생’ 최희진이 약 40분간 코트를 누비며 17점(3점슛 5개 포함) 9리바운드 3스틸 1블록으로 국민은행에 첫 승을 선물했다.

 

아쉽게도 뉴질랜드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그 기세를 잇지 못했다. 초반 상대 높이에 열세로 고전했던 국민은행은 4쿼터 추격 득점포 가동에도 결과를 뒤집지 못하며 61-73으로 패했다. 미쓰비시 전기과의 3차전 역시 마찬가지. 이번에는 역전패로 쓴맛을 봤다. 이번 대회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뽐낸 최희진과 염윤아 등이 힘을 보탰으나 다소 역부족이었다.

 

다행히 4차전에서는 연패를 저지했다. 김민정이 2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공격을 리드했고, 박지은과 심성영 등이 맹활약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아쉽게도 국민은행은 마지막 대만A전에서는 연정 혈투 끝에 80-88로 패, 대회를 2승 3패로 마감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미쓰비시 전기가 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뉴질랜드(4승 1패)가 이었다. 나란히 2승 3패를 거둔 국민은행을 포함한 대만 A와 B는 골 득실에 따라 순위가 갈려, 대만 B, 국민은행, 대만 A순으로 3위부터 5위까지 정해졌다. 필리핀은 대회 전 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짐을 쌌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국민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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