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노스페이스·아레나 어린이 래시가드, “제일 빨리 마르네!”

입력 : 2019-07-30 03:00:00 수정 : 2019-07-29 17:00:1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희원 기자] 여름철 물놀이 필수품이 ‘래시가드’다. 워터파크·해변에서의 뜨거운 자외선을 막아 피부건강을 지켜준다. 특히 어린이들의 피부는 성인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와 관련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래시가드 6개 브랜드의 6가지 제품을 분석했다. 기능성·색상변화·내구성·안정성 등을 시험·평가해 실질적인 효과를 밝혔다.


시험대상 제품은 ▲노스페이스(NT7TK20T) ▲레노마(RN-GS19961) ▲배럴(BWIKRGT003, BWIKLGB002) ▲아레나(AVSGS70) ▲에어워크 서프(YAW-0647) ▲엘르(EVSUL55) 등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6개 브랜드 6종 의류는 모두 UPF 50+로 나타나 자외선 차단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UPF 50+은 일반적으로 99%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능을 의미한다.

 

6종 제품 모두 보푸라기·올 뜯김 등 표면변화, 튼튼한 정도인 파열강도 및 봉합강도, 내세탁성을 시험한 결과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유기주석화합물, 등 유해물질 총 함량도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해 안심할 수 있다.

 

물에서 나온 뒤 래시가드가 빨리 마르는 것도 중요하다. 체온의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조시간을 확인한 결과, 노스페이스의 하의와 아레나 상하의가 가장 빨랐다.

 

래시가드는 몸에 딱 맞게 입어야 함과 동시에 활발한 신체활동에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 착용에 의해 늘어났다가 다시 돌아가는 변화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신장회복률이 클수록 유리하다. 래시가드를 입은 뒤 늘어났다 줄어드는 신장 회복률은 에어워크 서프 제품이 가장 우수했으며, 레노마가 가장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래시가드 특성상 햇빛에 오래 노출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의류 변색이 생길 수도 있다. 노스페이스 상의, 아레나·에어워크 서프 상·하의 등은 햇빛에 의해 색상이 변하는 등 일광견뢰도가 다소 떨어졌다.

 

배럴, 아레나, 엘르 등은 마찰 시 색상이 묻어나오는 등 마찰 견뢰도가 권장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럴은 염소가 함유된 물에 젖으면 변색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바닷물이나 수영장에서 래시가드를 착용한 뒤, 깨끗한 물로 헹구고 보관해야 한다”며 “젖은 상태로 고온에서 보관할 경우 색이 묻어나거나 얼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happy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