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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30 15:52:25, 수정 2019-07-30 15:52:27

    ‘분위기 좋은’ 태극낭자들, 브리티시오픈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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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승승장구하는 태극낭자들, 다음은 브리티시오픈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이 8월 1일 본격 개막한다.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585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이자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다. 앞서 열린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선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고진영(24)이 우승했고, US여자오픈에선 이정은(23)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선 해나 그린(호주)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치러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가 2주 연속 열리는 것은 1960년 이후 59년 만이다. 당시 웨스턴 오픈이 6월 마지막 주에 열렸고, LPGA 챔피언십이 7월 첫 주에 열렸다. 이러한 일정은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더욱이 이번 대회 개최지인 워번 골프클럽은 산악 지형 코스인 에비앙과는 완전히 다르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흐름을 이어가는 이도 나올 수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 해에 메이저 4승을 합작하게 된다. 아직까지 한국 선수들이 한 시즌에 메이저 4승을 쓸어 담은 경우는 없었다.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되는 셈이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2013년, 2015년, 2017년 나란히 3승씩을 따낸 바 있다. LPGA 투어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한국 선수들의 기세는 대단하다. 올해 치러진 21개 대회에서 10승을 합작했다. 국가별 우승 횟수에서 미국(3승), 캐나다, 호주(이상 2승)를 압도하고 있다.

       

      눈여겨 볼만한 선수가 많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고진영이 대표적이다. 올해 올린 3승 중 2승을 메이저에서 따냈다. 아쉽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박성현 또한 만만치 않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톱10에 드는 등 꾸준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주도 이번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2016년 1월 LPGA 투어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지만, 최근 5경기에서 준우승 2회를 포함해 모두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나서는 박인비와 신인 이정은도 주목할 만하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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