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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사랑꾼이 성폭행을… 강성욱, 징역 5년 법정구속

입력 : 2019-07-31 09:55:11 수정 : 2019-07-31 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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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하트시그널 사랑꾼’으로 이름을 알린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강성욱은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2017년 8월 부산의 한 술집 여종원을 친구의 집으로 끌어들인 뒤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당시 강성욱은 남자 대학동기와 한 주점을 찾았다가 여종업원 2명에게 “봉사료를 더 줄 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며 장소를 옮겼다. 여종업원 1명이 먼저 자리를 뜬 뒤 남은 여성 A씨도 집을 나서려 했으나 강성욱과 그의 친구는 A씨를 붙잡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욱 측은 “피해 여성이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며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에 강성욱은 1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꽃뱀이냐 아니냐’를 두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에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일 때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강성욱은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 사랑꾼으로 불리며 신아라와 최종 커플이 됐다. 방송에서는 순수한 사랑꾼이었던 그가 현실에서는 업소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파렴치한이었다는 점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강성욱은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해 ‘베르테르’, ‘경성특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2017년 6월부터 약 3개월간 ‘하트시그널’에서 얼굴을 알렸고, 재판 중에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브룸스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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