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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송지호 "오디션 당일 캐스팅… 신선하고 놀라운 경험"(인터뷰②)

입력 : 2019-08-04 13:01:00 수정 : 2019-08-04 12: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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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송지호가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최근 종영한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임수정, 전혜진, 이다희 등 주요 배우들뿐만 아니라, 조연, 단역까지 주목을 받을 만큼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그중 송지호는 임수정(배타미)의 후배 알렉스(최정훈) 역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송지호는 "'신의 퀴즈: 리부트'를 촬영하고 있을 때였다. 촬영 막바지에 '검블유' 오디션 소식을 들었고, 갑작스럽게 오디션을 봤다"며 "오디션 현장이 여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이었다. 스튜디오 형식에 지미집까지 있더라. 오디션이 재밌다고 생각한 적은 '검블유'가 처음이었다. 다만 바쁜 촬영 일정으로 대본을 성실하게 보지 못했고, 오디션에 아쉬움이 크게 남았었다"고 했다. 

 

그런 송지호에게 감독은 새로운 대본을 건네며 연습 후 다시 오디션을 볼 것을 제안했다고. 이에 대해 송지호는 "'신의 퀴즈: 리부트' 촬영 일정 때문에 시간이 없었다. 간단히 대본 리딩만 하고 가겠다고 했는데, 감독님께서 나를 좋게 봐주셨는지 당일 캐스팅됐다.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자 놀라운 경험이었다. 나는 엄청난 행운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지호는 OCN ‘신의 퀴즈: 리부트’, KBS ‘최고의 이혼’, KBS ‘저글러스’, MBC ‘병원선’, tvN ‘비밀의 숲’ 등 다수의 작품에서 쉼 없이 활약하며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훈훈한 외모, 안정적인 연기력과 찰떡같은 캐릭터 표현으로 자신만의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송지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원앤원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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