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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송지호 "경쟁자는 ‘송지호해수욕장’, 언젠가 넘을 것"(인터뷰④)

입력 : 2019-08-04 13:03:00 수정 : 2019-08-04 12: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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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송지호가 이름이 얽힌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임수정, 전혜진, 이다희 등 주요 배우들뿐만 아니라, 조연, 단역까지 주목을 받을 만큼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그중 송지호는 임수정(배타미)의 후배 알렉스(최정훈) 역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먼저 송지호는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자신의 이름보다 먼저 노출되는 '송지호 해수욕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송지호는 "일을 꾸준히 못하면 넘지 못할 큰 바다와도 같은 존재"라고 운을 떼며 "넘고 싶지만, 결코 넘기 힘든 존재다. 그나마 '검블유'에 출연해서 성수기임에도 송지호 해수욕장과 내 기사가 핑퐁으로 뜨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에 '송지호'를 검색하면 '송지호'뿐 아니라 '송지호해수욕장', '송지호오토캠핑장', '송지호해변' 등이 뜬다"면서 "이름이 같다고 해서 싫은 건 아니다. 다만 재미있는 목표가 생겼다. 송지호 해수욕장을 뛰어넘는 '송지호'가 되고 싶다"고 말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나. 송지호는 선배 배우 '송지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가끔 송지호의 기사 댓글을 보면 '송지효를 검색하려 했는데 송지호가 나왔네'라는 반응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송지호는 "예전에 송지효 선배님을 만난 적이 있다. 드라마 '응급남녀'를 통해서다. 그때는 제대로 말을 걸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작품 하면서 혹시라도 만나 뵐 수 있다면 꼭 인사드리고 싶다. 이름이 비슷해 송지효 선배님과 혼동되는 분들이 많으신데, 송지효 선배님 못지않게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는 '배우 송지호'가 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지호는 OCN ‘신의 퀴즈: 리부트’, KBS ‘최고의 이혼’, KBS ‘저글러스’, MBC ‘병원선’, tvN ‘비밀의 숲’ 등 다수의 작품에서 쉼 없이 활약하며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훈훈한 외모, 안정적인 연기력과 찰떡같은 캐릭터 표현으로 자신만의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송지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원앤원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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