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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핸드볼, 8일 오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뜬다

입력 : 2019-08-05 11:45:06 수정 : 2019-08-05 11: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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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실내스포츠로 알려진 핸드볼이 여름 야외 스포츠로 거듭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모래 위 특설경기장에서 비치 핸드볼 이벤트 경기를 개최한다.

 

내년 본격적인 대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는 협회는 이번 이벤트 경기에서 비치 핸드볼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경기 규칙 등을 실제로 적용해 개선책을 찾는 데 주력한다. 테스트 경기인 만큼 올해는 남자 국가대표 후보 선수(고등학교 2~3학년)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참여한다.

 

비치 핸드볼은 스카이 슛이나 360도 회전 슛 등 멋진 골에 2점을 주는 등 흥미 요소가 많은 게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총 3게임이다. 각 팀은 10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경기에는 4명(코트 선수 3명, 골키퍼 1명)이 참가하고 나머지 인원은 교체선수로 대기한다. 경기 중에는 반드시 1명의 골키퍼가 위치해야 하며 골키퍼는 언제든지 코트 선수가 될 수 있다.

 

경기는 총 2피리어드로 구성되며 각 피리어드는 10분간 진행한다. 피리어드 사이에 5분간의 중간 휴식이 주어진다. 각각의 피리어드는 독립적으로 결과에 반영되며(득점이 합산되지 않음), 각 피리어드 승리 팀에게 1점(세트스코어)이 주어진다. 피리어드 종료 시 동점일 경우 골든골(레프리 드로로 시작되며 먼저 득점을 하는 팀이 피리어드 승리)로 승부를 결정한다. 한 팀이 두 피리어드를 모두 승리할 경우 세트스코어 2-0으로 경기가 종료되고, 1-1인 경우에는 승부던지기(Shoot-out·5명의 선수 선발,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가 이어진다.

 

비치 핸드볼에는 2점슛이 있다. 첫 번째 경우는 골키퍼 또는 스페셜플레이어(스페셜리스트)에 의한 득점이다. 스페셜플레이어는 골키퍼 유니폼을 입은 선수로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선수가 해당된다. 스페셜플레이어의 모든 득점이 2득점이므로 골키퍼 역할을 하는 선수와 공격 역할을 하는 선수로 나누어 전략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두 번째 경우는 창의적 또는 화려한 과정을 통한 득점(스카이슛, 360도 회전슛 등)이고 세 번째는 6m 드로에 의한 득점(페널티 드로)이다.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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