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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교통사고 후유증, 초기증상 개선에 한방치료 도움

입력 : 2019-08-06 03:00:00 수정 : 2019-08-06 00: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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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운전자들은 장마철에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빗길 운전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여름철은 장마뿐 아니라 휴가철까지 맞물려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이 높은 시즌으로 꼽힌다. 

 

이럴 때일수록 차량점검을 꼼꼼하게 하고,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교통사고에 안전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를 겪을 수 있다. 가벼운 교통사고일수록 자신의 몸보다 차량손상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은데, 자칫 나도 모르게 사고 충격으로 발생한 교통사고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세훈 구로디지털단지역 모커리한의원 원장은 “당장 눈에 띄는 외상이 없을 경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겨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며 “아무리 경미한 교통사고라도 충격으로 인한 신체적 후유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른 시일 안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은 우울증, 스트레스 장애처럼 심리적인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어 초기 병원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교통사고후유증증상으로는 머리 쪽에서 느껴지는 두통, 어지러움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 목통증, 허리통증 등 근골격계 통증도 대표적이다. 메스꺼움, 우울증, 불면증 등 심리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한의원에서는 이같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 어혈은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체내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한곳에 혈액이 정체된 증상을 말한다. 통증을 비롯한 각종 후유증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어혈로 인한 교통사고 후유증을 다스리는 한방치료로는 침, 약침, 추나 등이 꼽힌다. 약침치료는 염증과 부종을 제거해 통증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며, 추나는 숙련된 한의사가 통증의 원인이 되는 근육과 인대를 손으로 부드럽게 밀고 당겨 기능을 다시 회복하고 강화시켜 주는 데 중점을 둔다. 

 

김세훈 원장은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더라도 우리 몸은 사고로 인한 충격을 받은 상태일 수 있다”며 “교통사고 후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빠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후유증이 만성화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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