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로멜루 루카쿠(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터 밀란은 지난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루카쿠의 이적을 공표했다. 공개한 영상 속 루카쿠는 푸른색과 검정색이 조화를 이룬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 몇 년간 맨유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크게 중용받지 못했다. 미래가 기대되는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에 밀린 그는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 인터 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챙기려는 맨유와 어떻게서든 금액을 줄이려는 인터 밀란 사이의 밀고 당기기가 계속 됐기 때문.
다행히 이적 시장 마지막날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아 이적이 성사됐다. 복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이적에는 총 7300만 파운드(약 1070억원)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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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 밀란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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