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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집단 소송전에 휘말릴까… 더 페스타 여전히 ‘묵묵’

입력 : 2019-08-10 21:26:27 수정 : 2019-08-11 1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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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노쇼’ 논란의 중심에 있는 더 페스타가 집단 소송전에 휘말리는 양상이다.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포털사이트 회원 87명은 지난 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경기 주최사 더 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2차 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이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8280만원이다. 지난달 29일 카페 회원 2명이 더 페스타를 상대로 인천지법에 1인당 107만1000원을 청구하는 1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지 약 일주일 만에 2차 소장을 접수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8일 더 페스타 사무실과 서버 관리 업체 등 3곳을 압수 수색을 해 경기 계약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또한 더 페스타 관계자 1명에게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더 페스타는 지난달 말 이탈리아 클럽 유벤투스의 내한을 유치했고, 이 과정에서 K리그 올스타 팀과 친선전을 진행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이 계약서 조항에 명시돼 있다고 알렸으나, 호날두는 이날 경기 몸도 풀지 않은 채 벤치만 지키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예정한 사인회 행사에도 불참했다.

 

이 ‘노쇼’ 논란에 대해 주최사 더 페스나는 이 입장문만 밝힌 채 어떠한 대응이나 해결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팬들은 직접 소송을 진행하며 전면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소송 참가 희망자를 더 모집해 추가 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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