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잠실 이혜진 기자] 연승가도 두산, 2위 싸움이 뜨겁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9-2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67승(46패)째를 기록, 2위 키움(69승47패)을 바짝 뒤쫓게 됐다.
선발투수로 나선 이영하는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고, 윤명준, 최원준 등도 깔끔하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최주환이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재환 역시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재호와 페르난데스도 멀티행진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영하가 지난 2경기 좋지 않았는데, 바로 부진을 극복했다. 김원형 코치와 상의해 와인드업 자세를 간결하게 가져간 게 좋은 구위로 이어졌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가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남은 경기에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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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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