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잠실 토크박스] 김재환 4번 복귀…김태형 감독 “자기 자리가 있는 법”

입력 : 2019-08-18 17:22:54 수정 : 2019-08-18 19:08:1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재환이가 4번으로 가야죠. 안하던 자리에 가니 (오)재일이가 아프잖아요.”

 

외야수 김재환(두산)이 4번 타자로 복귀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8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앞선 2경기에선 6번으로 선발 출전했다. 부담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치기 바라는 의도에서였다. 지난해 139경기에서 타율 0.334(527타수 176안타) 44홈런 133타점 등을 때려냈던 김재환이지만, 올해는 조금 주춤했다. 113경기에서 타율 0.284(416타수 118타수)에 그쳤다. 다행히 6번으로 나선 2경기 동안 2루타 2개를 포함해 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 김태형 감독도 “공 나가는 것을 봐도 그렇고, 타격할 때 하체를 쓰는 것도 그렇고 많이 좋아졌다”고 반색했다. 반면, 잠시 4번으로 나섰던 오재일은 한 템포 쉬어간다. 손목 통증을 느껴 관리차원에서 빠졌다. 김태형 감독 역시 “다 자기 자리가 있는 법”이라면서 “우리 팀은 김재환이 4번으로 가는 게 맞다. 오재일이 아프지 않는가. 안하던 자리에 가니 부상이 생겼다”고 말했다.

 

잠실=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